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촉촉해 지고 싶어~ 입술도~
‘두근두근, 드디어 올 것이 왔나부다’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남자친구의 숨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입술을 질끈 다져보는데 ‘잉? 입술이 왜이래?’ 입술이 마르고 까슬까슬한 사실을 이제서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왕 발생한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그냥 키스해 주지만, 기다려 늑대~ 다음에는 기필코 촉촉한 키스를 남겨 주리라~
 입술이 건조하고 부르튼다. 어째서?
 수분 증발이 빠른 입술
입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상당히 얇은 표피를 가지고 있어서 수분 증발도 쉽습니다. 또한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얇고 부드러운 입술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쉽게 트고 갈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약한 부분인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의식 중에 입술을 핥는다
이야기를 하다가도 입술을 핥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입술을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입술을 핥으면 당장은 입술이 촉촉해지지만 그 즉시 수분이 증발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수분까지도 함께 달아나 버린다는 사실!
입술 주위를 자꾸 손으로 만진다
입술 주위를 손으로 만지는 것 자체가 입술에 대한 물리적인 자극이 됩니다. 특히 손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입술을 포함한 피부 전체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모처럼 립 크림을 발랐는데 손가락에 의해 다 지워져 버릴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 만드는 비결!
입술을 깨끗하게 클린징
입술이 트고 각질이 생길 때는 스팀 타월이 도움이 됩니다. 묵은 각질도 제거되고 입술에 수분 공급까지 해줄 수 있으니까요. 단 얼굴 전체에 하는 스팀 타월보다는 낮은 온도로 하는 것이 포인트! 잘못하면 더 건조해지거나 입술이 자극을 받아 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을 지울 때 입술 전용 리무버로 입술 주름까지 꼼꼼하게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케어 할 때 입술 피부도 함께
얼굴에 로션과 에센스, 혹은 크림을 바를 때, 입술에도 신경 써서 함께 발라 줍니다. 특히 자기 전에 가볍게 마사지를 하면서 발라 주면, 아침에 입술이 한결 부드럽게 됩니다.
입술에 영양을 듬뿍~입술팩
입술이 심하게 트고 건조한 경우라면, 꿀과 바셀린을 섞어서 입술에 듬뿍 바르고, 입술을 15분 정도 랩으로 싸 둡니다. 꿀의 영양 성분과 바셀린의 보습 성분이 입술에 스며들면서 입술이 촉촉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세안이나 목욕 후 입술에 립 크림이나 영양 크림, 에센스를 입술과 그 주변에 듬뿍 바르고 그 위에 랩을 5분 정도 덮어두거나 따뜻한 김을 쐬어 주는 것으로도 훌륭한 팩이 될 수 있습니다.
입술에 튼튼한 보호막 씌우기
립밤(Lip Balm)은 입술에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보호막을 만들어 주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립스틱처럼 돌려서 사용하는 스틱 타입(Stick Type),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떠서 바르는 자 타입(Jar Type), 치약처럼 짜서 손끝에 묻혀 사용하는 튜브 타입(Tube Type)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낮에는 스틱 타입을 수시로, 밤에 자기 전에는 자 타입이나 튜브 타입 립밤을 입술 전체에 마사지하듯 충분히 발라 주면 입술 건조를 막으면서 촉촉한 입술로 가꿀 수 있습니다.
색조 화장을 하는 경우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도 입술 보호제를 바르고, 립스틱을 바른 다음에도 보습효과가 있는 립 글로스를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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