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체중을 감량할 때 유리한 점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샤하 교수 연구팀이 저지방, 지중해식 혹은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2년 동안 실시한 40~65세 과체중 혹은 위험의 남녀 3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연구 6개월 동안 매일 평균 580mg 혹은 2잔의 최대 칼슘 우유를 마신 참가자들은 150mg 혹은 반컵을 마신 사람(7파운드)과 비교해 2년 후에 체중이 약 12파운드 감소했다고 밝혔다.
6개월 동안 우유 혹은 유제품을 6온스 각각 추가한 경우 평균 10 파운드 체중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칼슘, 비타민D 등 우유에 함유된 주요 영양분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이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아침에 우유한잔 다이어트에 효과적아침에 무지방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점심 때 배가 덜 고파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엠마 도브 교수 팀은 과체중이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무지방 우유 섭취 그룹과 과일 음료 섭취 그룹으로 나눠 이들의 낮 동안 포만감 상태를 관찰한 결과 우유를 마신 사람들이 포만감을 더 느꼈고 만족감도 컸으며 점심 때 먹은 칼로리도 적었다.
우유를 마신 사람들은 점심 식사에서 50kcal를 낮출 수 있었는데 이는 식사량을 9% 줄이는 효과를 발휘했다.
연구진은 우유 속의 천연 당분인 락토스와 단백질이 포만감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유 한 컵은 하루 필요한 단백질의 16%를 공급한다. 무지방 우유에는 칼슘, 비타민 D 등 9가지 기초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240ml(8온스)당 열량은 80kcal 정도다.
연구진은 “포만감을 높이는 음식의 선택이 체중 관리 성공에 중요한 요인”이라며 “하루 50kcal 정도를 줄이는 작은 행동의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7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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